불의 대지, 혹은 불의 세계는 티탄이 불의 정령들을 가두기 위해 만든 감옥입니다. 지하의 용암 대지를 연상시키는 이 세계는 정령의 세계에서도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그 중심에 위치한 용암 호수에 라그나로스가 다스리는 설퍼론 성채가 있습니다. 설퍼론 성채는 라그나로스의 철권 통치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불과 300년 전까지만 해도 라그나로스는 이 설퍼론 성채에 기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검은무쇠 드워프의 지배자인 타우릿산의 어리석음으로 라그나로스는 물질 세계에 소환되었고 그 빈자리를 라그나로스의 아들이 대신하였습니다.
최근에 라그나로스는 다시 불의 대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대격변이 일어났습니다. 죽음을 다스리는 용의 위상, 데스윙은 아제로스를 혼돈의 세계로 만들기 위해 정령들을 속박하고 있던 티탄의 봉인을 깨뜨려 사악한 정령들을 풀어놓았습니다. 라그나로스는 데스윙이 보낸 수하들의 도움을 받으며 놀드랏실을 잿더미로 만들기 위해 불의 세계와 함께 하이잘 산에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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